작업 설명에 관한 글이기 때문에 이하 내용은 짧은 말을 사용 합니다.
방금 작업한 텐션이 안맞는 이유
몰드바 작업을 방금 했는데 텐션이 안맞는 이유는 텐션을 잘 못 봐서가 아니다.
텐션 잡는게 어려운 작업도 아니고 잘 못 봐서도 아닌데 방금 한 텐션이 왜 안 맞을까?
이유는 작업 방식에 있다.
현재 HPL 몰드바 작업을 예시로 들어 설명 해 보겠다.
작업 순서는 번호 순서대로 진행 되고 있다.

문제 없어 보이는데 뭐가 문제 일까?
이유를 알기 위해 다이캐스팅에 대해서 알아보자.
다이캐스팅
- 다이캐스팅은 금형(주형)에 압력을 가해 주조 하는 방식으로 주로 알루미늄, 아연, 마그네슘, 동 등의 (합금)금속을 사용하며 금형은 고압 공정을 견딜 수 있는 강철로 제작된다.
- 일반 주조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정밀한 형상을 가지며 대량 생산이 가능하여 높은 생산 효율성이 있지만, 샌드캐스팅에 비해 제작 장비의 비용이 월등히 높다.

거의 같은 시간 같은 기계에서 찍어내고 옮겨지면서도 각도가 각각 다르게 수축한다.
몰드바 틀
몰드바 틀은 제각각의 각도의 다이캐스팅에 의해 오목하게 만들어진다.
물론 몰드바 무게에 의해 보기에는 평평하게 보이지만 다이캐스팅이 연결된 몰드바 틀은 평평하지 않다.
아래 그림 부터는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보다 각도를 과장시켰다.

날 일(日)자 틀은 중간에 어느 쪽에서 레벨을 봐도 문제가 없다.
문제의 비읍(ㅂ)자 몰드바 틀
맨 처음 설명 했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알아보자.

보기에는 1레벨 다음 2레벨 다음 3텐션이 평평해 보이지만 다이캐스팅이 중간에 들어간 몰드바 틀은 그렇지 않다.
3텐션 후에 4연결을 하면 오목하게 있던 다이캐스팅이 펴지면서 3텐션을 들어 올린다.
정확한 시공 방법
레벨을 볼 때는 다이캐스팅 처럼 각도가 왜곡되는 곳을 안에 두고 작업 하지 않아야 한다.

- 레벨을 볼 때는 평평함이 확정된 네모 틀 안에서 본다.
- 위에 설명 했드시 날개에서는 레벨을 보지 않는다.
- 텐션을 보기 전에 연결을 한다.
- 양 옆이 레벨이 맞기 때문에 연결된 날개는 그냥 전부 텐션을 잡으면 된다.
레벨을 꼭 날개에서 봐야 한다면
날개에서 레벨을 보면 텐션이 안맞기 때문에 연결을 먼저 해서 날개가 아니게 만들어야 한다.

웬만하면 연결부터 하고 작업 하는게 좋지만 한가지 조건이 있으면 연결 전에 레벨부터 보게 된다.
그 한가지 조건은
이미 작업한 몰드바 틀 들이 전부 레벨보다 많이 높아 다음 작업시 레벨이 내려가지 않을 경우
이 경우를 제외 하고는 일단 몰드바를 연결하고 뭔가 하는게 좋다.
FF 틀
FF틀 역시 마찬가지로 안에 네모 틀에서 전부 레벨을 본다.
이렇게 작업하면 텐션 하나 때문에 T/L을 이전 작업한 곳으로 돌아 가야 하기 때문에 현재는 편의상 날개에 텐션을 보고 간다.
사실 날개도 텐션보다 레벨을 봐야 더 정확 하지만 그렇게 하면 느리다고 욕먹기 때문에 그냥 텐션을 보고 있다.

참고 사항
몰드바 레벨 및 텐션에 관한 내용은 여기까지 하고 천정 작업시 텐션에 대한 내용에 관한 참고 사항
- 천정에서 텐션 수정 작업시 텐션이 조금만 안맞아도 무조건 맞추는 사람이 꽤 있다.
- 어떻게 맞추는가 보면 늘어진 것을 무조건 올린다.
- 이렇게 수정 작업을 하면 다음 사람이 또 올리고 또 올리고 천정 레벨은 점점 계속 올라간다;;
- 사실상 늘어진게 레벨이면 팽팽한걸 펴서 늘어진 것에 맞추는게 원래는 맞다.
- 하지만 천정에서 뭐가 레벨인지 뭐가 텐션인지 아는 사람~ 손??
- 천정에서 텐션 수정시에 웬만한건 놔두고 진짜 손봐야 될 만한 것만 만지자.
- 수직도 수정 작업시에는 [손으로 꽉]도 아니고 [느슨하게]도 아닌 뉴트럴(누르지도 당기지도 않는) 상태로 한다.